2021.04.26  中文·韓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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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덕모범 류팅, 성전환 수술 후 미녀로 ‘변신’ (7)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30, April 10, 2015

전국 도덕모범 류팅, 성전환 수술 후 미녀로 ‘변신’
2015년 4월 8일, 광저우(廣州)의 한 병원에서 열린 류팅의 기자 회견, 레드 롱드레스를 입은 류팅이 무대 뒤에서 몰래 무대를 지켜보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4월10일]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시 솽린(雙林)현 출신인 류팅(劉霆, 예전 이름)은 13세 때 어머니가 요독증을 앓기 시작하면서 가정의 수입원이 없어지고 아버지마저 집을 나가 힘겨운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류팅은 열심히 노력해 2005년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했고 그 후 어머니를 학교 근처로 모셔와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어머니를 돌봤다. 학교와 사회의 전폭적인 도움을 받은 류팅은 열심히 노력해 사회에 보답하고 또한 돈을 기부해 ‘류팅 효심 기금’을 설립하여 다른 가난한 학생들을 돕는 데 힘썼다. 이와 동시에 중국 부녀발전기금회의 요청으로 ‘중국의 어머니 지원 행사’의 홍보대사도 담당하게 되었다.


2014년 10월 9일 오전 11시경 류팅은 결국 수술대에 누웠고 남자에서 여자로 바뀌는 새로운 인생을 맞이했다. 6개월에 걸친 성전환 수술 후에 류팅은 사내대장부에서 아리따운 여자로 변신했고 이름 또한 류팅(劉婷)으로 개명했다.


28년을 남성으로 지내온 류팅은 그 어떠한 미련도 아쉬움도 없는 듯 했다. “중학교 졸업 이후 특히 고등학교 시절 동안 저에게 나타나는 남성적 특징이 너무 싫었어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류팅은 이미 한 남학생을 남몰래 사랑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는 너무 괴로웠고 누구에게 심정을 토로할 수도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다 간단해 졌어요. 이제는 저도 여자니까요”라고 말했다. 


딸의 수술효과를 언급하며 어머니 루융민(陸永敏)은 웃기만 했다. “그날 옆으로 누워 자는 딸의 얼굴을 바라보니 정말 예뻤어요”라고 루융민은 말하며 딸이 좋은 남자친구를 만나 한 가정을 이루기를 마음 속으로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번역 감수: 김미연)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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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