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위해 만든 ‘결석 배출 침대’ 특허 획득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6일] 중졸 정도의 지식수준을 가진 포양(鄱陽)현의 농민 주칭화(朱清華) 씨는 부인이 앓고 있는 신장 결석을 치료하기 위해 직접 발명을 했다. 그가 발명한 ‘결석 배출 침대’는 부인의 통증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실용 신형 특허까지 받았다.

1993년 주칭화 씨의 부인은 왼쪽 신장 결석이 있어 결석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후에 증세가 더욱 악화돼 신장제거수술까지 받았다. 2000년 부인의 오른쪽 신장에서도 결석이 발견되면서 의사는 약물치료는 이제 효과가 없다고 말하며 환자를 물구나무 세우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칭화 씨는 부인의 기력이 약해 물구나무를 설 수 없는 상황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고, 다년간 쌓아온 자신의 농기구 지식을 이용해 낮에는 연구 및 구상을 하고 밤에는 집에 돌아와 결석 배출 침대를 제작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방의 벽을 뚫어 집 밖에 있는 트랙터의 동력을 이용해 그 진동으로 거꾸로 서는 침대에 동력을 제공했다. 이후 개량을 하면서 전동 모터를 동력으로 하여 360도 회전이 가능한 ‘결석 배출 침대’를 만들어 냈다. 주칭화 씨의 발명은 아내의 오른쪽 신장 결석 배출에 도움이 되어 부인의 건강도 회복되었다. 주칭화 씨가 발명한 결석 배출 침대는 2014년 11월 국가 특허까지 얻었다. (번역: 최서연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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