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삼륜 ‘철창차’, 치매 아들 위해 외출용 차량 제작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3일] 10살, 같은 또래 친구들과 학교에서 한창 뛰어놀고 공부해야 할 나이다. 하지만 저장(浙江)에 사는 샤오하오(小豪, 가명)는 할머니와 삼촌이 번갈아 가며 돌봐야 하며, 외출할 때는 아버지가 특별히 제작한 ‘철장차’를 반드시 타야한다.

샤오하오는 뇌발달장애로 말도 알아듣지 못하고 말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언제든 돌봐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루종일 집안에만 있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사랑의 삼륜 ‘철창차’를 제작했다. 시간이 날 때면 아들 샤오하오를 이 철장차에 태우고 거리를 나선다. 아버지 리(李) 씨는 이러한 형태의 삼륜차를 제작한 이유로 아이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들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만일 차 밖으로 뛰어내리거나 손을 타이어 안으로 넣으면 매우 위험해요.”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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