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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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소년’의 힘든 등하교길, 할머니가 업고 다녀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38, May 18, 2015

‘달팽이 소년’의 힘든 등하교길, 할머니가 업고 다녀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8일] 5월 14일 장시(江西)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인 뤄톈썬(駱田森)은 10년 전 소아마비를 앓았다. 당시 부모는 뤄톈썬을 데리고 각지로 치료를 받으러 다니며 20여 만 위안을 치료비로 썼지만 별 차도가 없없다. 2013년에는 또 뤄톈썬에게 폐 천공이 찾아와 큰 빚까지 질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빚 상환을 위해 부모는 외지로 나가 일을 하게 되었고 뤄톈썬은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다. 뤄톈썬이 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72세의 할머니가 매일 등하교를 돕고 있는데 학교가 끝나면 뤄톈썬을 업고 계단을 내려와 휠체어에 태운 후 집으로 돌아온다. 뤄톈썬이 살고 있는 흙담집은 할머니와 동생과 한 침대에서 잘 정도로 좁다. 숙제가 끝난 뤄톈썬은 보조기구를 이용해 다리 근육 운동을 하는데 언젠가는 스스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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