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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팔이 택배원, 6년간 고객불만도 ‘제로’ (2)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59, June 10, 2015

외팔이 택배원, 6년간 고객불만도 ‘제로’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0일] 창춘(長春) 출신인 싱량(邢亮, 33세)은 비록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운명에 굴복하지 않은 ‘진짜 사나이’다.

 

그는 왼팔이 짧고 작은 선천적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 오른팔에만 의지해 생활해왔다. 그는 6년 동안 택배원으로 ‘고객 불만도 제로’를 기록하며 성실히 일했다. 그에게는 행복한 가정이 있고, 퇴근 후에 종종 안마와 물리치료로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자상한 아내가 있어 그는 그 누구보다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창춘시 난환청루(南環城路)의 한 택배센터에서 싱량은 새로 도착한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전형적인 동북 지방의 사나이로 피부가 가무잡잡하고 체격이 건장하며 특히 오른 팔은 굵고 튼실하다. 한쪽 팔만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택배를 구별하여 골라내는 동작은 매우 능숙하고, 보통 사람들과 비교해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저는 올해 33살이에요. 왼팔은 선천적인 장애로 인해 짧고 작아서 오른팔에만 의지해 일을 해요. 그래서 십대 때 일을 찾으러 나왔고, 지금껏 양식, 차량수리, 보험, 신문 배달 등 안 해본 일이 없이 다해봤고, 지금은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어요”라고 싱량이 웃으며 말했다. 일이 가장 많을 때는 한 번에 315개의 택배를 배달하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고 한 밤중이 되어서야 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제가 택배를 안전하게 배달해 고객이 무사히 받게 되면 작은 성취감이 생기고, 스스로 만족감도 느끼기 때문에 무척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번역: 김미연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청년망(中國靑年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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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劉玉晶、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