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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 농민, 자비로 일본군 대학살 희생자 기념비 건립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4:05, July 09, 2015

허난 농민, 자비로 일본군 대학살 희생자 기념비 건립

[인민망 한국어판 7월 9일] 7월 6일, 허난성 화(滑)현 자오후(焦虎)진 인뎬춘(陰店村)의 주민 수백 명과 학생, 사회 각계각층의 평화인사들은 ‘인뎬춘 중국 침략 일본군 대학살 희생자 기념비 제막식’을 성대히 열어 일본군의 대학살로 무고하게 희생 당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당일, 인뎬춘에서는 상바오이(尚保義) 씨가 자비를 들여 건립한 중국침략 일본군 대학살 희생 마을 주민 기념비 낙성식을 가졌다. 마을 측은 매년 음력 9월 15일을 ‘마을 공제일(公祭日)’로 정했다.

 

1940년(민국29년) 음력 9월 15일 오전 9시경, 일본군이 인뎬춘으로 쳐들어와 장정 수십 명을 강제로 모집했다. 일본군은 이들에게 팔로군 무장공작대 대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으나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하자 칼을 휘두르며 맨손의 마을 사람들을 직경 1.5m 가량의 우물가로 내몰아 계속해서 위협하고 윽박질러도 여전히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다. 마을 주민들이 침묵을 지키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완강히 저항하자 일본 병사는 수치스럽고 분한 나머지 화가 치밀어 결국 마을 주민 모두를 우물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일본 군인들은 우물이 이미 가득 찬 것을 보면서 누군가가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반항하자 우물 위를 큰 돌로 막고 기관총을 난사해 상광롄(尚廣連), 상광다오(尚廣道), 상광밍(尚廣明) 등 28명을 참혹하게 죽였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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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劉玉晶、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