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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춘 한 남성, 인터넷 설계도로 비행기 제작 ‘하늘 날다' (5)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14, July 10, 2015

창춘 한 남성, 인터넷 설계도로 비행기 제작 ‘하늘 날다'
양스쥔 씨가 자신의 꿈의 동기가 된 아버지의 군인 훈장과 명예증서를 보여주고 있다. ‘진하이 1호’는 조종사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 묻어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0일] 최근 창춘(長春)시에 사는 양스쥔(楊世軍) 씨는 10여 만 위안과 1년여의 시간을 투자해 경비행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지린(吉林)성 눙안(農安)시 부근에서 안정적으로 비행에 성공하며 푸르른 하늘을 맘껏 날았다.

 

양스쥔 씨는 설계도는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것이라며 외형은 미국의 ‘전사’ 초경량 비행기의 모양이라고 전했다. 이 비행기의 날개가 9.5m, 길이가 5m, 높이는 2.5m로 최고 시속 120km, 시속 80km로 순항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양스쥔 씨가 비행기를 만들게 된 이유는 29년 동안 조종사를 해 오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며, 비행기 꼬리 날개에 새겨진 코드 번호 ‘3695’는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조종하셨던 비행기 코드 번호라고 전했다.

 

비행기를 만들어 하늘을 날게 하기 위해서는 심도 깊은 이론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대학교에서 그는 공업 및 민용 건축을 전공했는데 그때 배웠던 역학 구조, 재료역학 등의 지식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비행기를 만들기 전 그는 많은 준비 과정을 거쳤다. 항공모형 조정을 통해 비행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패러글라이딩을 배워 심리적 혹은 체력적인 준비를 해왔다. 양스쥔 씨는 이런 방식으로 총 400여 시간을 훈련했고 전문 비행 코치에게 2시 40분의 실제 비행 훈련을 받았다.

 

현재 양스쥔 씨는 두 명의 친구와 2인용 비행기 2대를 만들고 있는데 한 대는 2인용 횡단 항공기, 나머지 한 대는 복엽비행기로 미국의 원 도안을 가지고 정밀하게 연구를 진행 중이다. 만약 이 일도 성공하게 되면 중국 복엽비행기를 제작한 최초의 민간인이 된다. (번역: 최서연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문화망(新文化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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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劉玉晶、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