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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깨어난 식물인간 남편, 기적 계속 이어지길 바래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4:49, July 22, 2015

3년 만에 깨어난 식물인간 남편, 기적 계속 이어지길 바래
쉬웨롄이 양주빈의 귓가에 대고 이야기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2일] 장시(江西) 지수이(吉水)현의 양주빈(楊足斌)은 2012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되었다. 양주빈의 아내 쉬웨롄(許月蓮)이 남편의 곁을 떠나지 않고 3년간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끝에 양주빈의 의식 일부가 돌아왔다. 부부는 고된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적이 계속되길 갈구하고 있다.

 

1981년생 동갑내기인 양주빈과 부인 쉬웨롄은 결혼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광둥에서 일자리를 구했다. 2012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양주빈은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4번에 걸친 수술 끝에 비록 생명은 건졌지만 그는 식물인간이 되었다. 쉬웨롄은 갑자기 닥친 불행 앞에서 의식을 잃은 남편을 돌보는 일을 떠안았다. 그녀는 매일 남편을 닦고 씻기고 머리를 감기고 안마하고 코에 꽂힌 튜브에 음식을 주입했다. 남편의 의식을 깨우기 위해 그녀는 두 자녀가 아빠를 부르는 소리를 녹음한 녹음기를 남편의 귓가에 두고 반복해서 틀어 주었다. 3년간 그녀는 거의 남편의 곁을 떠나지 않고 남편을 보살폈다.

 

2014년, 아내의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양주빈은 코에 꽂힌 튜브를 빼고 눈을 떴다. 적게나마 의식도 회복했다. 쉬웨롄의 소개에 따르면 의사가 병세를 살펴본 후 양주빈처럼 3년을 병상에 누워있다가 의식 일부분을 회복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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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曾玲颖)、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