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인민망 한국어판>>사회

일본군 731부대 유적지서 전쟁유물 1천여 점 발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7:18, July 31, 2015

일본군 731부대 유적지서 전쟁유물 1천여 점 발굴
‘쓰팡러우’ 발굴을 마친 후 촬영한 항공사진. 외곽 구역은 세균실험실이고, 중앙에 있는 두 개의 긴 사각형 구역은 일반인과 항일지사 및 외국인을 수감했던 특수감옥이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31일] 헤이룽장(黑龍江)성 문물부처는 2년에 가까운 작업 끝에 731부대 유적지의 세균실험실 및 특수감옥, 보일러실, 동물소각로 및 일부 세균탄피공장의 조사와 발굴작업을 마쳤다. 발굴에서는 전쟁유물 1천여 점이 새로 출토됐다.

 

이번에는 속칭 ‘쓰팡러우(四方樓, 사각형건물)’로 불리는 세균실험실과 특수감옥 유적지를 중점적으로 조사 및 발굴했다. 총 부지면적이 1만 5천 평방미터를 넘는 이 구역은 731부대 유적지의 핵심구역 남쪽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세균실험실, 특수감옥, 중심 회랑 및 4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세균실험실은 731부대가 세균연구와 생산, 저장 및 인체실험을 주로 자행했던 곳으로 731부대 유적지 중 가장 핵심구역에 속한다.

 

이번 조사에서 조사팀은 철기, 유리병, 동기, 자기 등을 포함한 1천여 점의 전쟁유물을 발견했다. 그 중 철기와 유리병의 수가 가장 많았다.

 

이번 발굴 과정에서 연구원들은 일본군이 ‘쓰팡러우’를 폭파시킨 폭파구멍과 소각의 증거인 소각구덩이를 찾아냈다. 자료 기록에 따르면 일본군은 1945년 8월 철수 전에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실험설비를 서둘러 폐기하고 세균실험실을 폭파시켰다. 전문가는 폭파구멍과 소각구덩이의 발견은 일본침략자들이 범죄증거를 인멸한 직접적인 증거로 더 이상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평가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화제 포토뉴스 더보기

http://kr.people.com.cn/203772/207831/index.html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1】【2】【3】【4】【5】【6】【7】【8】【9】【10】

(责编:實習生(曾玲颖)、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