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샴쌍둥이, 19년 후 대학합격하자 병원 찾아 감사

[인민망 한국어판 8월7일]8월 3일, 19년 전 충칭(重慶)에서 샴쌍둥이로 태어난 구차오(谷橋)는 당시 분리수술 후 최근 대학에 합격하자 병원을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1996년 10월 13일, 충칭의 한 평범한 가정에서 샴쌍둥이가 태어났다. 당일 이들 쌍둥이 형제는 신차오(新橋)병원에 입원했고 11월 11일 10시간이 넘는 분리수술에 성공했다. 가족들은 병원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이들 형제의 이름을 구신(谷新)과 구차오(谷橋)로 지었다. 하지만 수술 후 한 달이 못 되어 형인 구신은 심장 기형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신차오병원의 왕웨이둥(王衛東) 전 원장은 당시 구신과 구차오는 명치뼈에서 배꼽까지 붙은 데다 심장과 내장 일부까지 기형이었다며, 이들 형제를 살리기 위해 병원의 백 여 명 전문의들이 동원되었다고 말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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