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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장한 수송 하늘길 ‘타봉항선’ 탐방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5:38, August 11, 2015

세계에서 가장 비장한 수송 하늘길 ‘타봉항선’ 탐방
1942년 3월 27일, 비호대(飛虎隊, American Volunteer Group) 조종사들이 중국 쿤밍(昆明)에 안치된 P-40 비행기 앞에서 토론을 한다.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타봉항선 영웅의 발자취를 찾아서’ 공익 캠페인이 7월 28일부터 시작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시짱(西藏) 린즈(林芝)에 가서 당시 ‘타봉항선’(駝峰航線, Hump Course)에서 추락한 미군 항공기의 잔해를 찾은 후 쓰촨 청두의 젠촨박물관에 맡겨 소장했다.

 

1941년 말, 일본군이 홍콩과 버마(미얀마)의 수도 랑군(Rangoon=양곤)을 폭격하고 윈난-미얀마 도로를 끊는 바람에 보급로가 차단되어 대량의 중국에 대한 원조 물자를 중국으로 운송할 방법이 없었다. 아시아 전쟁터에서 일본군에 맞서 싸우기 위한 군비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중미 양국은 새로운 국제운송 루트를 공동으로 개척했다. 양국은 미국 의용군(AVG) 소속 공군부대인 ‘플라잉 타이거스’가 주축이 되어 ‘낙타 혹’(The Hump)’이라 부르는 하늘길 ‘타봉항선’의 공중수송 임무를 맡았다. 이로 인해 유명한 ‘타봉항선’이 탄생하게 되었다. 3년 넘게 지속된 이 공중수송 루트는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미얀마 북부와 중국 서부의 험산준령 간을 오가면서 빈번히 발생하는 급류, 강풍, 결빙 등의 악천후를 만나 594대의 항공기가 실종되거나 못쓰게 되었고, 165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세계대전 공중수송 사상 지속기간이 가장 길었던 타봉항선은 조건이 가장 열악하고 치른 대가가 가장 막심했던 비장한 공중수송 루트로 중국의 항일전쟁에서 큰 역할을 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수호(搜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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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曾玲颖)、軒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