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기울어진 타이베이의 우체통, 유명인사로 변신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2일] 올해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타이완(臺灣)을 휩쓸고 지나가자 타이베이의 우체통 2개가 태풍에 기울어졌다. 하지만 우체통의 기울어진 모습이 시민들의 귀여움을 사 이대로 모양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옆으로 기울어진 이 우체통의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되자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고, 관광객과 시민들 가운데 이 우체통을 찾아 기념사진을 남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중화우체국 측은 이 우체통을 그대로 남겨두자는 시민들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가 새지는 않는지, 행인들의 안전에 아무런 영향은 없는지 등에 관한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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