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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분뇨 처리공’, 그들의 직업 일상을 살펴보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09, August 20, 2015

기차 ‘분뇨 처리공’, 그들의 직업 일상을 살펴보다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0일] 중국의 열차에 설치된 화장실 대다수가 항공기의 탱크식 변기 처럼 개조되었다. 탱크식 변기는 먼저 분뇨를 정화조에 모은 후 열차가 역에 도착하면 오물수거차가 와서 수거해 간다. 정화조와 오수관 내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변기가 막힐 수 있으므로 운행 중인 열차는 화장실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역에 도착해 수리전담반이 수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쑨레이(孫磊, 30세) 씨는 시안(西安) 구간 탱크식 변기 수리전담반의 반장이다. 그는 8년째 열차 ‘분뇨처리공’으로 일하고 있다. 탱크식 변기는 수입 부품이므로 수리공구도 외국에서 특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스패너 하나 가격은 수백 위안을 호가하기 일쑤다. 탱크식 변기 하나도 20여 만 위안이다. 수입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 작은 부품 교환조차도 모두 원래 생산업체의 것을 써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싸다. 작은 체크밸브 하나도 6000위안에 이른다. 이런 밸브는 부식성이 비교적 강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산화구리(CuO)가 쉽게 발생해 사용에 영향을 미친다. 이를 위해 수리전담반의 청소노동자 8명은 반복 실험을 통해 산화된 밸브를 먼저 물에 담근 후 다른 산성 용액에 담가 씻은 뒤에 가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이런 처리를 거친 후 밸브는 여전히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드는 비용은 600위안이다.

 

이런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수리전담반 요원들은 많은 ‘괴벽’을 가지고 있다. 많은 직원들은 변을 연상시키는 계란탕을 입에도 대지 않는다. 또 점심을 먹지 않는다. 식사는 아침 출근 전과 저녁 퇴근 후에 한다. 퇴근 후 씻고 소독하고 집에 돌아간 후 다시 한 번 샤워한다. 변기 수리전담 작업자는 스스로를 열차 ‘분뇨처리 노동자’라고 말한다. 승객들의 편리를 위해 그들은 많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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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曾玲颖)、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