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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3세 전쟁고아, ‘생명의 은인’ 中 양부모 산소 찾아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49, August 25, 2015

日 73세 전쟁고아, ‘생명의 은인’ 中 양부모 산소 찾아
8월 11일,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牡丹江)시, 나카지마 요하치 씨가 양부의 묘소 앞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5일] 평범해 보이는 73세 남성 천칭허(陳慶和) 씨, 하지만 그에게는 제2차 세계대전이 낳은 전쟁고아라는 특별한 점이 있다. 그의 일본 이름은 나카지마 요하치(中島幼八)이다.

 

8월 10일부터 11일, 나카지마 요하치 씨는 자신이 자란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牡丹江)시에 돌아와 양부모의 산소에 성묘하고 어릴 적 친구와 은사님을 만났다.

 

1945년 일본의 패전 이후 중국 동북부에 분포되어 있던 일본 개척단의 생활은 어려워졌고 식량 공급이 끊기면서 당시 3살이었던 나카지마 요하치 씨는 친부모에 의해 소상인에게 넘겨졌고 이후 양부모에게 전해졌다. 당시 그는 피골이 상접했고 소화불량으로 복부가 팽창했다. 양모 쑨전친(孫振琴) 씨는 어린 나카지마 요하치 씨의 배를 마사지했고 잘게 씹은 음식을 먹이며 정성껏 보살펴 그를 살려냈다. 그 후 10여 년 동안 쑨전친 씨와 그녀의 남편은 나카지마 요하치 씨가 16세가 되어 일본에 돌아가 생모와 누이를 찾을 때까지 그를 책임져 키웠다.

 

나카지마 요하치 씨는 “그들(양부모)은 일본 아이인, 적대적인 나라의 자손인 나를 구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워주셨다. 정말 숭고한 정신이 아닐 수 없다”라고 전했다. (번역: 송다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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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牟瑶)、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