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인산 진나라 장성 유적지, 천 년간 ‘완벽 보존’ (5)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5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구양(固陽)현 북부의 끝없이 이어지는 인산(陰山) 아래, 광활한 초원, 수많은 황허(黃河) 습지와 드넓은 우량쑤하이후(烏梁素海湖)가 펼쳐져 있다. 바로 이곳에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진나라 장성 유적지가 자리 잡고 있다.

총 길이 120km의 진나라 장성 유적지는 돌덩어리로 쌓아졌으며 일정한 간격마다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국 후기 한, 조, 위, 연, 초, 제나라 등 6개국을 잇달아 멸망시키고 통일한 진나라는 나라의 통일을 유지하고 북방의 흉노족과 동호(東胡)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서쪽의 린타오(臨洮)부터 동쪽의 랴오둥(遼東)까지 장성을 대규모로 쌓았다.

구양 진나라 장성은 만리장성 중 보존이 가장 잘 된 곳 중 하나다. 전문가에 따르면 외세의 침략에 대비해 입구가 산으로 막혀있어 적군이 이를 기어오르기 어려웠다. 이처럼 장성의 위치가 상당히 비밀스러워서 보존 역시 완벽할 수 있었다. (번역: 송다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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