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40, August 26, 2015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6일] 폴댄스를 추는 사람 모두가 젊고 요염한 여성이라고 생각한다면 아주 큰 오산이다. 얼마 전, 청두(成都)에 사는 ‘할머니’ 선수 다이다리(戴大麗) 씨가 전국 폴댄스 대회에 출전해 1위를 거머쥐었다.
춤을 사랑하는 다이다리 씨는 4년 전 폴댄스를 처음 접하고 홀딱 반해버렸다. 유연미의 대명사 폴댄스는 60대인 그녀에게 있어 처음엔 무척이나 어려웠다. 때문에 봉에서 떨어지기 일쑤였다고 다이다리 씨는 말했다. 하지만 몇 년간의 훈련을 통해 다리 구부려 거꾸로 매달리기, 플래그, 한 다리로 거꾸로 매달리기, 임브레이스, 슈퍼맨, 프로도 등 고난도의 동작을 소화해냈다. 심지어는 침실에 봉을 설치해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해왔다.
다이다리 씨는 올해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폴댄스 대회에 참가했다. 전국의 폴댄스 고수들이 모두 모인 이곳에서 그녀는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대회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떠올랐다.
다이다리 씨의 목표는 82세의 최고령 모델인 카르멘 델로피체를 넘어서서 82세까지 봉 위에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치는 것이다. (번역: 이지연)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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