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대 여성리더 50명, 이대서 한복 입고 패션쇼 체험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7일] 중국 칭화대 고급연수반 여성 리더들이 9월 16일 오후 이화여대 ECC극장에서 패션쇼 런웨이 체험을 했다.

중국 칭화대학(淸華大學)의 고급연수과정 이수 여성 리더 50명은 9월 14∼16일 '이화-칭화 탁월여성 고급 연수반' 위탁교육을 진행했다. 연수의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참가자들은 한복 패션쇼를 직접 진행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2014 미스코리아 10여 명이 웨딩드레스, 궁중의상 패션쇼를 진행해 큰 눈길을 끌었다. 칭화대 연수생들도 직접 한복을 입고 패션쇼를 진행했다.

칭화대 여성리더 왕신(王欣) 씨는 "이번 연수는 아주 좋았고 한국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었어요. 이화여대도 우리의 연수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한국인의 열정과 친절함도 느꼈어요. 너무 영광스럽고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위탁교육은 한국 역사•경제 강의, 아모레퍼시픽 등 한류 관련 산업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체 방문, 한국 음식문화 체험, 한복•웨딩드레스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화여대 이인성 교수는 "이화여대-칭화대 여성 최고자 과정에서 한류 체험으로 한국 패션과 뷰티 체험을 하는 패션쇼로 개최했습니다. 중국의 여성 CEO들이 '한복을 입고 이대를 걷는다'라는 취지로 이번 패션쇼를 마련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위탁교육 프로그램은 칭화대 계속교육학원에서 연수를 받는 기업 최고경영자 등 중국 각계 여성들에게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패션•여성 리더십을 알리는 과정으로 지금까지 182명이 수료했다.

영상•기사: 배준기 사진: 류야총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