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자오수 초원의 가을철 철새 대이동, 장관 이뤄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1일] 9월 중순에 접어들면 엄청난 수의 쇠재두루미 떼가 1년에 1번 있는 이동을 시작한다. 신장(新疆) 자오수(昭蘇) 고원의 습지에서 중간에 한 번 쉬며 더 먼 남쪽까지 날아갈 수 있도록 에너지를 비축하는데, 이 장면이 무척 장관을 이룬다. 마침 밀 수확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쇠재두루미 떼들은 풍족하게 먹으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쇠재두루미는 중국 국가2급 보호동물로 ‘검은목두루미’라고도 불린다. 겁이 많고 기민하며 사람들을 경계한다. 작은 물고기와 새우, 밀, 옥수수 따위를 먹으며 개체수가 적어 희귀조류에 속한다. (번역: 이지연)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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