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12, October 15,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5일] 위안쥐란(袁菊蘭, 47세)은 장시(江西)성 광창(廣昌)현 헝산춘(橫山村)에 사는 평범한 여성이다. 1990년, 위안쥐란의 남편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면서 그녀와 병약한 노모 뤄진슈(駱金秀) 및 쌍둥이 아들, 딸만이 세상에 남겨졌다. 위안쥐란은 홀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시어머니와 자식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주변사람들은 위안쥐란에게 재혼을 권했지만, 그녀는 “혹시 재혼하게 되더라도 시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 거예요”라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위안쥐란의 착한 마음씨와 완강한 의지는 한 동네에 사는 남자 셰웨이차이(謝維才)를 감동시켰고, 부인과 사별하고 홀로 쌍둥이 아들, 딸을 키우는 같은 처지인 그는 위안쥐란과 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25년 동안, 시어머니의 백내장으로 인한 실명, 딸의 투병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웠지만 온 가족이 항상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힘든 시간을 버텨왔다. 그리고 현재도 위안쥐란과 지금의 남편은 자식들과 함께 정성껏 시어머니를 보살피고 있다. 이러한 위안쥐란의 효심은 멀리까지 전해졌고,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보기 드문 효부’라고 칭하고 있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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