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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 4살배기 ‘농구공 배’ 룽룽, 병세 많이 호전돼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29, October 19, 2015

산시 4살배기 ‘농구공 배’ 룽룽, 병세 많이 호전돼
왼쪽 사진은 룽룽이 마당에서 농구공만 한 배를 내밀고 뒤뚱거리며 걸어가고 있다. (7월 16일 촬영)
오른쪽 사진은 룽룽이 집 마당에서 놀고 있다. 움직임이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10월 13일 촬영)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9일] 10월 13일 기자는 최근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는 룽룽(龍龍)을 방문했다. 룽룽은 베이징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허리둘레가 이전보다 8cm나 줄어들어 치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룽룽의 아버지 뉴징징(牛晶晶) 씨에 의하면 룽룽의 몸과 심리상태가 예전보다 많이 호전됐다고 한다.

 

올해 산시성(山西省) 쭤취안현(左權縣) 롄베이(連北)마을의 4살배기 룽룽은 희귀질환인 고쉐병을 앓아 복부가 농구공만 해졌다. 아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가족들은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고액의 치료비로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이 더욱 어려움에 처했다. 그러던 중 7월 매체의 도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머니를 풀어 도운 결과 60여만 위안(한화 1억 650만 원)의 모금이 모였고 아이의 치료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3개월의 치료를 받은 룽룽의 병세는 눈에 띄게 호전된 상황이다. 룽룽의 아버지는 기부금 현황을 꼼꼼하게 적어 놓았다. 그는 모든 자선금을 오로지 아이의 치료비로 사용할 것이며, 아이의 건강이 회복되면 남은 기부금을 다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한다고 한다. (번역: 유현정)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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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軒頌、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