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25, October 19,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보도에 의하면, 영국 자연사 박물관이 주관한 2015년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상’의 수상작품이 얼마 전 공개됐다. 피로 범벅된 북극여우 시체를 물어뜯고 있는 붉은여우 사진이 참가 작품 4만 2천여 개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캐나다 사진작가 돈 구토스키(Don Gutoski)가 와푸스크(Wapusk)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것이다. 돈 구토스키에 의해 ‘두 여우의 이야기(A tale of two foxe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당시 여우 두 마리가 얼음같이 차가운 들판에서 치열한 생존투쟁을 벌이다 북극여우의 패배로 끝이 났다. 사진에서는 붉은여우가 북극여우의 시체를 질질 끌고 있다. 돈 구토스키는 이 작품을 “일생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했다.
이에 이번 사진대회의 심사위원 캐시 모란은 “돈 구토스키의 작품은 참혹한 인상을 심어주지 않는다. 첫인상은 붉은여우가 겨울옷을 벗는다고 느껴질지 모르지만 사실 이 작품은 기후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북극이 날로 따듯해지면서 붉은여우는 북극여우의 서식지 점령을 시작했다. 이렇게 치열한 생존 투쟁은 갈수록 많아진다”라고 밝혔다. (번역: 유현정)
원문 출처: 환구망(環球網)
국제 뉴스 더보기
http://kr.people.com.cn/208140/208059/index.html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 | ![]() |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고객센터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People's Daily Online All Rights Reserved. ☎ 0082-2-732-55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