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다니기’ 운동법 정저우 공원서 열풍, ‘효과 있어’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6일] 10월 22일 허난(河南) 정저우(鄭州) 상청(商城) 유적지공원에는 기어 다니면서 몸을 단련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장갑을 착용하고 등을 구부리며 사지를 땅에 대고 있다. 때로는 앞으로 기어갔다가 옆으로 기어가고 때로는 팔을 꺾고 다리를 뒤로 뻗는 동작까지 구사했다. 시민들은 “‘기어 다니기’ 운동법은 경추 질환을 치료해줘요. 매일 인도에서 두 바퀴를 돌고 나면 몸이 한결 가벼워져요.” 그리고 “반년 정도 했어요. 목이 더 이상 뻐근하지 않고 혈압도 내려갔어요! 여기서 이 운동을 제일 먼저 시작한 사람은 바로 돤(段) 선생님이에요. 그는 5~6년 동안 운동을 했어요. 돤 선생님은 90살인데 아직 정정하세요. 우리가 매일 돤 선생님을 따라서 운동해요.”라고 말했다.

허난성 한의원 치미병(治未病) 센터의 뤼페이완(呂沛宛) 부주임 의사는 ‘기어 다니기’ 운동법은 화타(華佗)의 오금희(五禽戲)에서 비롯되며 동물의 기어 다니는 자세에서 창안한 건강 체조법이라고 밝혔다.

기어 다니는 운동법은 전신의 힘이 사지로 분산되어 신체의 각 부위 특히 요추의 부하를 줄여주기 때문에 요추 디스크 병, 요근(腰肌) 손상, 척추병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또한 전신을 쓰는 활동으로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단련시켜 전신 근육을 강화시키고 인대와 골격을 튼튼하게 해준다. (번역: 유현정)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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