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11, November 04,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4일] 두 살배기 딸에게 부성애를 느끼게 하고자 상하이의 한 30대 아빠가 200만 위안(약 3억 6000만 원)어치의 집과 회사 지분을 팔아 30만 위안(약 5400만 원) 짜리 캠핑카를 사들였다. 그리고 5년 동안 딸을 데리고 세계를 여행하며 현실 버전 ‘아빠 어디가’를 재현했다.
주춘셰(朱春燮) 씨는 지린성(吉林省) 출신의 조선족으로 상하이에서 10년 넘게 열심히 일해 문화 콘텐츠 회사를 차려 어린이 행사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반년 전, 주춘셰 씨는 회사 지분과 집을 파는 깜짝 결정을 하고, 3개월을 준비한 뒤 올해 8월, 5년에 달하는 딸과의 세계 일주를 시작했다.
“아이에게 있어 아빠와 함께 하는 유년 시절이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고 주춘셰 씨는 말한다. 주춘셰 씨는 아내와 상의한 뒤, 딸의 유치원 진학을 포기하고, 스스로 기사와 선생님이 되어 딸이 놀고 배우게끔 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8월 1일, 부녀는 캠핑카를 타고 중국에서의 첫 번째 여행을 시작했다. 선전(深圳)에서 출발해 해안선을 따라 올라가며 고향인 지린성에 도착했다. 주춘셰 씨는 첫 번째 여행에서 9월 말까지 9000여km 정도 운전했다. 두 번째 여행은 올해 10월 1일부터 시작됐는데, 딸을 데리고 선전에서 출발해 광저우(廣州), 구이린(桂林), 융저우(永州)를 거쳐 창사(長沙)에 도착했다.
캠핑카 여행은 분명 집에서 생활하는 것만큼 편하지는 않지만 딸의 성장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 최대한 아이와 함께 있는 것은 아이의 성격 형성에 좋고, 지금 함께 있지 않으면 딸은 금방 커버린다고 주춘셰 씨는 말한다. (번역: 이지연)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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