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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에서 야생동물과 벗 삼는 장족 사진작가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4:29, November 05, 2015

대자연에서 야생동물과 벗 삼는 장족 사진작가
2015년 신년 연휴 기간, 펑젠성 씨는 나파후(納帕海)에서 겨울 풍경을 촬영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5일] 펑젠성(彭建生) 씨는 쓰촨성(四川省) 루구후(瀘沽湖) 출신의 장족(藏族) 남성이다. 현재 윈난성(雲南省) 샹거리라(香格裏拉)의 한 여행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영상생물다양성조사소(IBE)의 최연장자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장족으로서 펑젠성 씨는 특유의 진중함, 쾌활함, 열정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야외에 있을 때 톡톡히 빛을 발하는 팀의 재산이다. 50세를 바라보는 팀의 큰 형의 영원히 식지 않는 열정은 팀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야외에서 펑젠성 씨는 피곤을 모르는 사람처럼 끊임없이 촬영한다.

 

“자연 촬영을 하다 보면 심장을 뛰게 하는 순간들이 자주 있다. 갑자기 거대한 포유동물이 나타나면 온 몸이 긴장, 흥분되고, 심장이 벌렁벌렁 뛴다. 이런 스릴은 다른 분야의 촬영, 예술, 생활에서는 거의 느껴보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와일드함이 너무 좋다! 대자연은 늘 이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우리는 각양각색의 ‘여관’에 묵는다. 외양간, 동굴, 비닐천, 대나무로 세운 간이 텐트 등이 우리의 여관이다. 물론 고생스럽지만, 자연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동료들과 함께 대자연 속에서 촬영하고, 야생 동식물과 조우하는 모든 고생스러운 순간이 즐겁다”고 펑젠성 씨는 말한다.

 

이어서 그는 “우리의 일과 다른 사진작가가 하는 일에는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IBE의 본질은 조사고, 촬영은 IBE의 조사방법이자 수단으로서 자체적인 요구와 기준이 존재한다. 조사 구역 내의 생물 다양성을 전면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즉 뭔가를 보면 모두 찍어야 하는 것이다. 또 우리는 사진작가이기 때문에 과학자보다 더 아름답게 촬영해야 한다. 과학자로서의 소양과 사진작가로서의 심미안은 IBE의 특징이다. 하나라도 부족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번역: 이지연)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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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曾玲颖)、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