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06, November 06,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6일] 최근, 장시(江西)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약 2천 년 전 서한(西漢)시대 고분이 발견됐다.
11월 4일, 장시(江西) 문물고고학연구소는 난창(南昌) 서한시대 해혼후(海昏侯, 중국 한나라 제9대 왕으로 27일 만에 폐위된 뒤 해혼후로 봉해짐.) 고분에 대한 고고학적 성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고분에서 만 개가 넘는 진귀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10톤이 넘는 서한시대 동전(200만 개로 황금 50킬로그램에 상당), 편종, 죽간, 인형 등 당시 지배계층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로 고고학적 가치 또한 크다고 한다.
고고학자들은 이는 현재까지 발견된 고대 고분 중에 보존이 가장 잘 되어 있어 구조 및 기능이 뚜렷하게 구분된 데다 제례의식도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서한시대 열후 고분이라고 말했다.
고분과 고분터 그리고 출토된 유물의 특징과 문헌기록을 종합한 결과, 전문가들은 해혼후 고분이 서한시대 해혼후국(國)의 존재 여부와 큰 관련성을 갖는다고 보고, 고분 주인은 난창 서한시대 해혼후국의 몇 대째 해온후로 약 2천 년 고분으로 판단했지만, 구체적으로 몇 대째 해혼후인지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료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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