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서 우물 파다 천연동굴 발견…신기한 지하궁전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2일] 허난(河南)성 허비(鶴壁)시 치(淇)현 가오좡(高莊)촌의 짱(臧) 씨는 자신의 집에서 우물을 파다 신비한 천연동굴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소식이 퍼지자 동굴을 구경하기 위해 사방팔방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짱 씨의 집은 북새통을 이뤘다. 11월5일, 농가를 찾아 그들의 신비한 발견을 취재했다.

짱 씨는 2007년부터 우물을 파기 시작했는데 토질이 나쁜 관계로 지지부진을 면치 못해 중간에 오랜 기간 쉬기도 했다고 말했다. 올해 국경절 전, 인부를 불러 작업을 하던 그는 토질이 축축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나중에 파 들어가 보니 아래에 큰 동굴이 눈에 들어왔다. 조심스레 동굴 안으로 들어가보니 안은 마치 하늘이 빚은 지하궁전을 연상케 하는 각양각색의 기이한 종유석과 석순들이 있었다.

허비시 지질 전문가는 “동굴은 산 중턱 지대에 많이 분포해 지하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며 “현재 현지 관광부 및 지질부처에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조만간 원인을 밝힐 것이다”고 설명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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