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서 노인 실종되자 600명이 자발적으로 수색 나서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3일] 11월 11일, 후베이(湖北) 우한(武漢)시 황베이(黃陂)구 왕자허(王家河) 부근의 5개 마을이 최근 9일 동안 ‘텅 빈 마을’이 되었다. 이는 11월 3일 아침에 실종된 펑황춘(鳳凰村) 마을 주민인 황야오빈(黃耀斌, 60세)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마을 주민들이 두 팔 걷고 나섰기 때문이다. 황 씨네 30여 명의 가족들이 마을과 산을 수색했다. 황 씨 할아버지가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이 마을 및 부근의 다른 4개 마을 주민들이 수색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노인을 찾기 위해 20대 청년에서 70대 노인까지 모두가 농사일도 쉬는 시간도 포기했다. 6백여 명의 사람들은 아침 8시에 출발해 밤 늦게 돌아올 때까지 마을 인근 산의 물샐틈없는 수색을 계속 진행했다. 하지만 오늘까지도 황 씨 할아버지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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