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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때부터 반신불수 오빠 보살핀 칠순 할머니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18, November 24, 2015

5살때부터 반신불수 오빠 보살핀 칠순 할머니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4일] 산둥성 린이(臨沂)시 베이쭤취안(北左泉)촌 66세의 만전란(滿振蘭) 할머니의 모친은 임종 전 할머니에게 “오빠를 잊지 말아라”고 당부했다. 할머니는 5살때부터 할머니보다 15살 많은 오빠 만전광(滿振光)을 보살폈다. 할머니의 오빠는 몸이 굳어 혼자서 몸을 뒤집을 수도 앉을 수도 없어 먹고 마시는 것뿐 아니라 대소변도 모두 침대에서 해결했다. 61년 동안 할머니는 오빠를 포기하기도 곁을 떠나지도 않고 아무런 원망과 후회없이 오빠 수발을 들었다.

 

오빠를 보살피기 편하도록 하기 위해 할머니는 같은 마을에 사는 리바오청(李寶成)에게 시집을 갔다. 신혼 이튿날 할머니는 남편과 함께 오빠를 보살피러 집으로 돌아왔다.

 

할머니는 매일 밥을 한 후 자신은 먹지 않은 채 먼저 오빠의 침대에 밥을 가져간다. 밥을 먹이는 것 외에도 할머니는 매일 오빠의 몸을 뒤집어 주고 닦고 씻기고 옷을 갈아 입힌다. 할머니는 더러운 것을 마다하지 않고 오빠를 깨끗하고 편하게 보살핀다. 2009년 가을 만전광의 팔꿈치에 종기가 생겼다. 오빠를 돌보기 편하도록 할머니는 3개월을 오빠의 침대 앞에 자리를 깔고 잤다. 할머니는 밤낮으로 침대 앞에서 오빠를 보살폈다.

 

60여 년,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훌쩍 지나 할머니의 머리카락도 새하얗게 변했다. 할머니의 감동 사연은 이멍(沂蒙)으로 퍼져 나갔다. 최근 할머니는 전국고령판공실과 민정부 등 7개 부처가 공동 표창하는 제6기 ‘전국 효친경로의 별’이라는 영예 칭호를 수상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제노망(齊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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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樊海旭、軒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