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 후이쩌 운석 ‘야명주’ 감정가 억대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4일] 윈난성(雲南省) 취징시(曲靖市) 후이쩌현(會澤)에 세상에서 보기 드문 희귀한 운석이 나타나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운석은 특이하게도 암흑 속에서도 반짝이는 초록빛을 발광한다. 이 운석이 바로 그 유명한 전설 속의 ‘야명주’이다.

보석의 소유자인 펑(彭) 씨는 이 운석은 그의 집안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보배라고 말했다. 올해 8월 펑 씨는 국내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며 운석의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모든 전문가들이 이 운석은 1억여 년의 역사를 지닌 ‘야명주’로 높은 연구 및 소장가치가 있다며 시가는 억대 이상을 호가한다고 말했다.

육안으로 보면 운석은 일반 돌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원석의 크기는 길이 12cm, 너비 7.1cm, 폭 5.2cm, 무게는 1kg이다. 돌의 표면은 청갈색이고, 균등한 홈이 많이 파여 있다. 돌의 경도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펑 씨가 이 돌로 유리를 가볍게 자르자 큰 자국을 볼 수 있었다. 손전등으로 이 돌을 몇 초 비추자 야간에도 빛나는 초록빛을 오랫동안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펑 씨는 “태양 아래서 몇 분만 광열을 흡수해도 3일 밤낮을 빛을 낼 수 있다. 3층의 색깔 광원이 있는데 1층은 녹색, 중간층은 하늘색, 가장 안쪽은 흰색으로 밤에 보면 아주 눈부시다. 눈부시게 빛나는 비취처럼 방 전체를 환히 비춘다”고 소개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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