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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딸 10년간 돌본 아버지…부성애에 딸 소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49, November 25, 2015

식물인간 딸 10년간 돌본 아버지…부성애에 딸 소생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5일] 11월 4일, 시안(西安) 제3군의대학 신차오(新橋)병원 신경외과 뇌파검사실의 병상에서 양펑샤(楊馮霞•33세)는 아버지가 귓가에서 ‘샤브샤브’, ‘커피’를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을 때 매우 흥분되었다. 10년 가까이 혼수상태에 있던 양펑샤가 최근 깨어났다.

 

양펑샤는 2006년 불의의 사고로 입은 뇌외상으로 두개골 안에 피가 나 의식을 상실하면서 흔히 말하는 ‘식물인간’이 되었다. 18개월의 치료 후 양펑샤의 증상이 안정된 후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집에 데려가 재활치료를 했다. 딸을 고치기 위해 양다궈(楊大國•66세) 씨는 집에 모아둔 돈을 다 쓰고 친척과 친구들에게도 적지 않은 부채를 졌다. 아버지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딸의 두 손을 잡고 침대에 일으켜 앉혀 재활훈련을 했다. 2012년 4월 29일, 양펑샤의 어머니가 당뇨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2014년 5월 양다궈 씨는 위 용종(polyp)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그의 건강은 예전만 못했다.

 

의사는 “양펑샤의 부분 의식이 돌아온 것은 식구들이 포기하지 않고 재활훈련을 시키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것과 깊은 관계가 있다. 거기다 그녀의 대뇌가 최근 9년 천천히 회복되고 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부분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양펑샤의 대뇌기능은 아직까지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에 있으므로 재활치료를 더 받아야 의식이 한층 더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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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樊海旭、軒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