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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난 청년의 도전, 이동의 예술 프리러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26, November 26, 2015

후난 청년의 도전, 이동의 예술 프리러닝
리천양이 ‘인간 깃발’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6일] 창사(長沙)시 덩룽제(登隆街)의 작은 연습실, 젊은이 열여 명이 재빠르게 이동하고, 뛰어오른다. 눈부신 청춘의 빛이 그들의 단단한 근육에서 오색찬란한 빛을 내뿜는다. 따뜻한 색은 이들의 꿈이요, 차가운 색은 몸의 상처다.

 

펑쓰팡(馮四方)은 프리러닝 프로선수다. 군인이었던 그는 2009년 제대한 뒤 친구와 놀다가 프리러닝을 접하게 되었다. 현재 펑쓰팡은 블랙아이 연맹(黑色眼睛聯盟)을 창설해 후난(湖南)성의 프리러닝 애호가들을 모았다. 프리러닝을 대중화시키기 위함이다. 올해 7월, 펑쓰팡은 40만 위안(한화 약 7400만 원)을 투자해 200㎡ 면적의 트레이닝관을 세웠다. 수익은 주로 트레이닝반과 공연 등을 통해 얻는다고 한다.

 

후베이(湖北)성 출신의 리천양(李晨陽)은 14세 때 부모님을 따라 창사로 왔다. 16세부터 2012년 말까지 문과 창문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했다. 일을 그만둘 때 그는 공장 반장직을 맡고 있었다. 그가 공장을 떠난 이유는 바로 프리러닝 때문이었다. 현재 그는 펑쓰팡의 프리러닝 트레이닝관에서 코치로 일하고 있다.

 

리천양은 원래 스트리트댄스를 하던 사람이었는데, 공중돌기 마스터를 위해 펑쓰팡에게 프리러닝을 배웠다. 이를 계기로 그는 프리러닝이 자신에게 더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처음에는 고난도의 공중 동작에 두려움을 느꼈지만, 낮은 높이에서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연습했고, 마침내 두려움을 극복해냈다. 현재 그는 매일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으며, 전국 챔피언십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펑쓰팡과 리천양은 후난성의 유일한 프리러닝 프로선수이다. 사람들은 모두 꿈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꿈은 현실에 매장됐다. 하지만 펑쓰팡과 리천양은 꿈을 먹고 살기로 마음 먹었다.

 

후난성에서 프리러닝 애호가들이 점점 늘고 있다. 뛰고, 점프하고, 짚고, 벽에 오르고, 구르고… 모든 장애물을 민첩하게 넘으며 현란한 동작들을 순식간에 해낸다. 마치 영화 속 무림고수나 스파이더맨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이들에게 프리러닝은 트렌디할뿐만 아니라, 속박된 것 없이 자유롭고 스릴이 넘친다. (번역: 이지연)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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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曾玲颖)、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