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층 빌딩 지하창고 1m²에 150만元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일] 1평방미터 100만 위안에서 150만 위안이라는 이 천문학적인 숫자는 상하이타워 지하 보관고 창고 평방미터당 분양가이다.

중국 최고층 건물인 ‘상하이센터빌딩(상하이타워)’은 공사기간 10년을 거쳐 현재 개관을 앞두고 있다.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 루자쭈이(陸家嘴) 금융무역 중심지구에 위치한 ‘상하이타워’는 주체 건축면적 높이 632m, 지상 127층, 지하 5층, 총 건축면적 57만 6천m²로 총 투자금액이 148억 위안에 달했으며 오피스, 호텔, 전시, 상업, 관광 등의 기능으로 구성된 수직도시이다.

‘상하이타워’는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으로 현재 준공 검사 중에 있다.

상하이타워에서 가장 깊은 곳은 지하 5층이며, 중국에서 가장 깊은 초대형 개인 보관고는 지하25m 깊이에 있다. ‘관푸보고(觀復寶庫)’로 명명된 개인 보관고의 면적은 7,000여m2에 달한다. 이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미국 UL의 인증을 통과한 제3자 금고실로 은행 금고 안전과 박물관 전문 창고의 이중 표준에 부합한다. 금고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보험금고 브랜드이다.

방문객은 엄격한 안전검사를 거친 후 ‘관푸보고’의 창고로 들어갈 수 있다. 작업자의 소개에 따르면 금고에는 두 개의 출입문이 있다고 한다. 출입문은 세계 제일의 금고 생산 회사가 만든 것으로 금고문 하나의 무게가 자가용 2대의 중량을 합친 것과 같은 2.15톤에 달하고, 폭은 26cm이며 화재, 폭발, 침투를 방지할 수 있다. “문을 닫으면 핵무기의 공격도 막아낼 수 있다.” 작업자는 “미국 9•11사건이 발생했을 때 세계무역센터 지하 금고실은 이 브랜드의 금고문을 사용했다”며 “건물이 완전히 붕괴되는 상황에서도 금고실의 주체구조는 심한 피해를 입지 않았다. 금고의 벽은 10cm의 중간층을 포함 25cm의 두꺼운 철근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화재, 폭발, 침투를 방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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