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8:53, December 08,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8일] 중풍으로 거동할 수 없는 아내를 기쁘게 하기 위해 산둥(山東)성 쩌우핑(鄒平)현 밍지(明集)진에 거주하는 68세 노인 차이치화이(柴啓淮) 씨는 6년 전부터 전자오르간과 얼후(二胡)를 배우기 시작했다.
2009년 10월, 차이치화이 씨의 아내는 급성 뇌출혈로 중풍이 왔고, 혼자서는 생활이 불가능 하며 다른 사람과 말로 소통할 수도 없게 됐다. 이에 차이치화이 씨는 외지에서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를 돌보게 되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세끼 아내에게 밥과 약을 먹이고, 청소하면서 조금씩 집안일을 하기 시작했다. 세심한 그는 매끼 아내에게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물어보고, 식사 후에는 아내를 휠체어에 태워 동네을 돌며 기분전환을 한다. 예전에는 밥도, 빨래도 하지 못 했던 남자가 이제는 집안일을 척척 해낸다.
몇 년 동안의 노력으로 차이치화이 씨는 현재 경극과 여극(呂劇, 지방 전통극의 일종) 악보 몇십 곡을 칠 수 있게 됐다. 전자오르간 연주 솜씨는 뛰어나지는 않지만 한 손으로 열 곡이 넘는 악보를 칠 수는 있다. 마을 연극 동호회 활동에 차이치화이 씨는 매번 아내와 동행한다. 집에서 차이치화이 씨는 전자오르간을 연주하며 아내를 즐겁게 해준다. (번역: 이지연)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사회 뉴스 더보기
http://kr.people.com.cn/208140/203281/index.html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고객센터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People's Daily Online All Rights Reserved. ☎ 0082-2-732-55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