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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결혼식 장소에서 웨딩사진 촬영한 노부부 (5)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1:37, December 09, 2015

70년 전 결혼식 장소에서 웨딩사진 촬영한 노부부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9일] 1945년 11월 24일, 충칭시 베이베이(北碚)구 베이원취안(北溫泉)공원 수판러우(數帆樓) 앞에서 신혼부부 한 쌍이 웨딩사진을 찍었다. 70년이 지나 같은 날, 두 노인은 다시 이곳에 와서 결혼 70주년 금강혼식을 기념하고 같은 곳에서 결혼기념사진을 찍어 70년 간 변치 않은 장밋빛 사랑을 확인했다.

 

70여 년 전 중국-미얀마-인도 전쟁터 미치나에서 온 편지는 98세의 차오웨화(曹越華) 할아버지와 왕더이(王德懿) 할머니의 70년 사랑을 입증했다. 이 러브레터는 현재 타이완 유명 음악 프로듀서 황이(黃怡)가 ‘너에게 보내는 노래’라는 곡으로 완성했다.

 

충칭의 오세동당 명문가에서 태어난 왕더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교육구국’의 뜨거운 열정을 품고 상하이교통대학에 입학했다. 그녀는 유일한 서부지역 출신 여학생이었다.

 

1945년 항일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차오웨화는 신1군 신30사(師) 사령부 번역실 주임을 맡았고 중령급으로 승진했다. 같은 해 그는 푸단대학으로 돌아와 학업을 마치고 1년 동안 자신을 기다린 왕더이와 충칭 베이베이(北碚)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기념 및 제2차 세계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이다. 70년은 차오웨화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는 항전에 참가해 미얀마에 가서 미치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어 항일전쟁의 승리 및 반파시즘 전쟁 승리를 위해 큰 공을 세웠다.

 

전쟁으로 떨어져 지냈던 부부는 70년이 지난 지금도 한결같이 서로 사랑하고 있다. 둘째 아들은 “부모님의 사랑은 두 분이 세월을 버티도록 한 힘이었다”고 말했다.

 

두 노인은 ‘충칭시 최고의 잉꼬부부’로 선정되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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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軒頌、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