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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감 후 참회길 떠난 남성, 피해자 고향땅 찾아 사죄 (3)

  11:11, December 11, 2015

출감 후 참회길 떠난 남성, 피해자 고향땅 찾아 사죄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1일] “저는 참회자입니다. 진실된 참회의 영혼과 죄를 씻겠다는 사명을 안고 자전거로 만리 참회길에 올랐습니다.” 올해 43세 왕레이(王磊) 씨는 자전거로 6개 성을 지나 12월 8일 난창(南昌)에 도착했다. 다음 역은 후난(湖南)이다.

 

왕레이 씨는 허난(河南) 정양(正陽)현 사람이다. 1998년 광둥(廣東)에서 일하던 당시에 한 타이완 상인 청부살인에 가담하게 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복역 기간 모범적 태도로 16년 8개월 만에 석방되었다.

 

“출감 후 당시 제가 저지른 죄만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피해자 고향인 타이완 가오슝(高雄)을 찾아 잘못을 용서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왕레이 씨는 처음엔 걸어서 갈려고 계획했지만 신체상의 이유로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다. 내년 7월쯤 피해자 제사일에 무덤을 찾아 한 달간 그 옆을 지킬 계획이라고 한다.

 

10월 21일, 왕레이 씨는 참회길에 올랐다. 지금까지 6개 성을 지나오며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특히 난창에서는 한 차주가 왕레이 씨의 사정을 알고 1000위안을 주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왕레이 씨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감사함을 알아야 하듯 누군가를 해치면 반드시 참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강서망(中國江西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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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劉玉晶、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