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2:02, December 16, 2015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6일] 12월 16일, 광둥(廣東)성에 사는 덩구이량(鄧桂梁) 씨는 올해 33살로 몸무게가 520 킬로그램이 넘어 마을에서는 ‘뚱보량’으로 불리며, ‘중국 제일의 뚱보’로 불리던 량융(梁用)의 몸무게까지 넘어섰다. ‘뚱보량’의 식사량은 놀라운 정도인데 한 끼에 밥 8공기를 먹으며, 장정 6, 7명이 힘을 합쳐야 겨우 그를 들 수 있을 정도다.
과도한 몸무게로 인해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뚱보량은 자식도 돌볼 수 없는 데다 오히려 자신이 집안의 애물단지로 전락해 샤워도 화장실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집안일은 거의 부인 몫이 되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뚱보량은 원래 광저우 병원을 찾아 다이어트를 할 계획이었으나 집을 혼자서는 나갈 수 없는 상태다. 다행히 얼마 전 광저우의 한 병원 측에서 뚱보량 집을 직접 찾아 그를 데리고 갔다. 뚱보량의 다이어트가 이제 첫 발을 내디딘 셈이다. (번역: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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