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 수집광, 30년간 석조 문화재 600점 소장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0일] 지린 눙안(農安)현 우리제(五里界)마을, 정원 안팎에 5~600개의 석조 문화재가 놓여있다. 이들의 주인은 ‘수집광 자(賈) 씨’라 불리는 자빙산(賈丙山) 씨이다.

정원 내부에는 돌 벽, 돌 상, 돌 의자, 돌 사자 그리고 돌 비석이 있다. 자 씨가 소장하고 있는 돌 사자의 형태는 각기 다르며 각각 다른 시대를 대표한다. 요∙금(遼∙金)시대, 청나라 시대 그리고 중화민국 시대의 것도 있다. 정원 밖에는 100여 개의 말말뚝이 놓여 있는데, 그 위에는 각종 동물 모형이 조각되어 있고, 이들 석조의 가치는 1천 만 위안이 넘는다고 한다.

자 씨는 이 문화재들을 보호하기 위해 1997년 자신의 수입 좋은 일자리를 포기하고 아내와 함께 이곳 눙안으로 왔다. 눙안은 요∙금문화가 집대성되어 있는 지역이다. 그는 이 돌 조각들을 잘 보존해 많은 사람들에게 요∙금문화를 알리는 것이 지금 자신의 가장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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