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지에 걸린 홍등롱, ‘설 명절 준비!’

[인민망 한국어판 2월 6일] 중국 등롱(燈籠)의 기원은 1800년 전 서한(西漢)시기에서 비롯되었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예술가들이 등롱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왔다. 등롱은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고, 예술 수준도 매우 높다. 또한 등롱은 중국 전통의 회화(繪畫), 전지(剪紙), 종이 조각(紙紮), 바느질(刺縫), 죽세공예(竹編) 등 예술 기법을 통합한 예술 작품이다.

춘제(春節)와 위안샤오제(元宵節) 전후로 사람들은 ‘모임’을 의미하는 홍등롱을 달아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등롱은 그 종류도 다양한데 궁등(宮燈), 사등롱(紗燈), 종이등(紙燈), 조등(吊燈), 주마등(走馬燈) 등으로 구분된다.

등롱은 이미 중국 사람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다. 사당, 거실, 대문, 처마 등 많은 곳에서 등롱을 찾아 볼 수 있다. 등롱의 빨간 불빛은 몽롱한 분위기를 연출시키고 사람들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하는 뜻이 담겨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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