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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 ‘난쟁이 가수’의 꿈, ”사랑하고 싶어요”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19, March 04, 2016

산시 ‘난쟁이 가수’의 꿈, ”사랑하고 싶어요”

[인민망 한국어판 3월 4일] 산시(陜西)성 시안(西安)시의 한 무대 현장, 키가 1미터 밖에 안되는 가수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그의 이름은 샤오바오(小寶)이다. 샤오바오 씨가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이 귀여워 사람들은 자주 그를 안아서 뽀뽀를 하곤 한다. 하지만 무대 밖에서의 그는 아주 호탕하고 쿨한 편으로 흔이 말하는 ‘상남자’ 스타일이다.

 

샤오바오 씨의 원래 이름은 장타오(張濤)이고 올해 31살이며 고향은 시안 바이수이(白水)현이다. 샤오바오 씨는 왜소증을 앓아 어릴 적부터 몸이 안 좋았고 심한 빈혈도 있어 몇 번의 수혈로 목숨을 건진 적도 있다. 샤오바오 씨가 16살 때 근처 마을의 민간 공연단이 와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사촌 형이 그를 데리고 가 공연을 보여주었다. 당시 그 공연단에는 ‘난쟁이 가수’ 한 명이 있었는데 나이도 들고 체력도 떨어져 공연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 상태였다. 그때 공연단 단장이 샤오바오 씨를 보고 공연을 해볼 생각이 없냐며 출연 제의를 했다. 당시 어린 샤오바오 씨는 그 제의를 승낙했고 부모님은 처음에 반대를 했지만 결국 샤오바오 씨의 뜻을 존중해 그는 공연단과 멀리 떠나게 되었다.

 

공연단의 몇몇 선생님의 도움으로 샤오바오 씨는 노래와 공연장 내 무대 매너를 배우게 된다. 그는 공연단과 각지를 돌며 특별 가수로 거듭났다. 분위기가 별로인 무대에 그가 나타나기만 하면 바로 분위기 전환이 시작되고 여기저기서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온다.

 

샤오바오 씨는 키가 1m, 체중 30kg 밖에 안되지만 마음은 아주 넓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긍정 에너지를 가져올 수 있는 노래를 주로 부른다. 장애인에 속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

 

현재 샤오바오 씨의 가장 큰 꿈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부모님께 효도를 하는 것이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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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魏巧玲)、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