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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장애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소녀의 사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14, March 23, 2016

심각한 장애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소녀의 사연
량솨이가 십자수 ‘한 쌍의 나비’를 수놓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3일] 선양(沈陽)에 사는 량솨이(梁帥, 24세)는 신체적인 장애로 인해 19년 동안 치마를 입어본 적이 없다. 그녀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놀라는 것이 이미 익숙한 일이 되었다.

 

19년 전, 량솨이는 교통 사고로 다섯 살 때 전신의 87%에 달하는 면적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오른쪽 다리는 절단됐고 왼쪽 다리는 기형적인 장애를 안게 되었다. 또한, 열 손가락 모두 화상으로 인해 절단되었다. 또한, 두 눈을 비롯해 두 눈썹, 코, 귀까지 화상으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이 남게 되었다.

 

“살았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이미 기적이 일어난 거예요. 수술을 할 때마다 잔혹한 형벌을 받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저는 두렵지 않아요. 제 마음 속에는 꿈과 희망이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량솨이는 사회 각계의 도움을 받아 27번의 대수술을 마쳤고, 전신에는 만여 곳이 넘게 꿰맨 자국이 남아 ‘대세계 지니쓰(大世界基尼斯之最)’로부터 전 세계 ‘신체 봉합수술 자국이 가장 많은 사람’으로 인정받기까지 했다. 그러나 28번째, 29번째… 앞으로도 많은 수술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량솨이는 입으로 붓을 물고 서예를 연습해 ‘당대 서예가’의 칭호를 얻기도 했다. 또한, 평소에는 ‘십자수’를 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의 연습을 통해 그녀는 바느질을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량솨이의 표준어 구사 능력 또한 이미 성급 방송국 MC의 표준어 실력에 가까워졌다. 그녀는 현재 선양의 모 방송국의 공익프로그램 ‘찬롄즈성(殘聯之聲’의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량솨이는 국가 3급 심리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영어, 일어 등을 공부하여 이 언어들을 이용한 일상적인 의사소통도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24세인 량솨이는 다시금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배움으로 본인을 ‘무장’하고 있다. 그녀는 지식이 운명을 바꿔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요즘 대학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거의 매일 복습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어려움이 닥치면 량솨이는 “네가 열심히 노력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성공한 사람, 쓸모 있는 사람인 거야!”라는 아빠 량중양(梁忠陽)의 말을 떠올린다. (번역: 김미연 감수: 은진호)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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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people.com.cn/208140/203281/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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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