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인민망 한국어판>>교육·유학>>교육 뉴스

위대한 모성애! 7년간 자폐 아들과 함께 공부한 엄마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25, March 31, 2016

위대한 모성애! 7년간 자폐 아들과 함께 공부한 엄마

[인민망 한국어판 3월 31일] 3월 22일 오전, 쓰촨(四川)음악대학 부속 고등학교 1학년 1반의 영어 수업이 진행 중이다. 팡즈화(龐芝華, 55세)가 학생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띈다. 그런 그녀 곁의 16살난 아들 바오한(包涵)이 손을 들고 발표 기회를 얻으려 애쓰고 있다. 팡즈화에게 있어 바오한이 매번 적극적으로 손을 들어 가며 발표하려 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3살 때, 바오한은 자폐증을 진단을 받았다. 자폐증 진단 이후 팡즈화는 하던 일을 그만둔 채 혼신을 다해 아들을 보살피고 있다.

 

6살 때, 바오한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예전에 중학교 선생님이었던 팡즈화는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지원하려 했다. 하지만, 학교에 남아 있는 일자리는 오직 청소부밖에 없었다. “아들을 데리고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상관없어요”라고 팡즈화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은 채 흔쾌히 이 일을 받아들였다. 이해력이 다른 아이들보다 다소 떨어지다 보니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바오한의 학습능력은 뒤쳐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팡즈화는 학교의 양해를 구해 교실로 들어가 아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집에 돌아와서 그에게 중요한 부분에 대해 다시 설명해 주었다. “한 번해서 틀리면, 다시 두 번, 세 번 하고…”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그녀는 7년에 걸쳐 아들의 ‘짝꿍’이 되어 주었다.

 

팡즈화에게 더욱 기쁜 것은 바오한의 음악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발굴해 낸 것이다. 어려서 음악이 들려올 때마다 바오한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채 박자를 맞추곤 했다. 그래서 팡즈화는 아들에게 피아노와 아코디언 공부를 시켰다. 항상 그랬듯이 ‘함께 공부하는’ 방식으로 팡즈화가 먼저 배우고 악보를 적어둔 뒤 집으로 돌아와 1대 1로 바오한에게 다시 가르쳤다. 음악적 방면의 이해력이 매우 월등했던 바오한은 11살이 되기 전에 피아노 최고급수인 10급을 따냈고, 또한 아코디언을 배운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아코디언 8급을 따냈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사천일보(四川日報)

 

교육 뉴스 더보기

http://kr.people.com.cn/203095/309857/index.html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1】【2】【3】【4】【5】【6】

(责编:實習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