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희귀종 시베리아 흰 두루미 출현에 시민 몰려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일] 3월29일, 선양 선베이신(瀋北新)구 칠성대로 근처에 시베리아 흰 두루미 3마리가 내려앉았다. 이 광경을 목격한 사람은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베리아 흰 두루미는 전세계 멸종위기 동물이자 중국 1급 보호동물로, 야생 시베리아 흰 두루미는 전세계에 3천 마리도 채 되지 않기 때문이다. 마침 요즘 이 ‘국보’들이 서식지를 옮기는 시기이다. 하지만 모든 시베리아 흰 두루미가 순조롭게 이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접근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은 두루미 세 마리의 다리에는 각각 빨간색과 녹색의 발찌가 채워져 있었는데, 일련번호는 각각 0028, 0124, 00111이었다. 이들을 구조한 사람이 선양 조류 구조 센터에 도움을 청한 후, 이 아름다운 두루미들은 그날 밤사이 선양 조류 구조 센터로 보내져 보살핌을 받았다. 새들의 상태를 살펴본 센터 관계자는, 며칠 지켜보고 별 문제가 없으면 때를 봐서 날려보내도 된다고 말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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