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인민망 한국어판>>사회

쓰촨 다리 없는 장애인, 시골의사로 15년 간 외길인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8:38, April 05, 2016

쓰촨 다리 없는 장애인, 시골의사로 15년 간 외길인생

[인민망 한국어판4월 5일] 쓰촨(四川)성 허촨(合川)시 와뎬(瓦店)촌의 보건소에는 두 다리가 없는 여의사 리쥐훙(李菊洪)이 근무하고 있다.

 

4살 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리쥐훙은 두 다리를 잃게 되었다. 8살 때, 그녀는 자신의 두 다리를 지탱해 주는 작은 걸상을 이용해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리쥐훙은 어려서부터 아픈 사람들을 고쳐주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며 비록 몸은 불구가 되었지만 그녀의 이런 의지만은 확고했다. 장진(江津) 특수교육직업학교에서 4년 동안의 공부를 마친 그녀는 2001년 와뎬촌 보건소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37세인 리쥐훙이 이곳에서 진료를 하며 지낸 지도 벌써 15년이 흘렀다. 15년 동안, 24개의 작은 걸상이 망가질 정도로 열심히 진료하며 연인원 6000여 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도왔다.

 

리쥐훙의 집과 약 500여m 떨어져 있는 마을의 보건소까지 2개의 걸상에 의지해 걸으면 약 30분이 걸린다고 한다. 리쥐훙은 와뎬촌 300여 가구 1000여 명에 달하는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관할 구역에는 60세 이상의 노인이 1000여 명의 마을 주민들 가운데 약 1/5을 차지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의사의 방문진료가 필요한 일부 노인들은 의사의 자택방문을 원한다고 한다. 리쥐훙의 남편은 그녀의 안전이 걱정된 나머지 본인의 일을 그만둔 채 리쥐훙의 방문진료를 돕고 있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騰訊新聞)

 

사회 뉴스 더보기

http://kr.people.com.cn/208140/203281/index.html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1】【2】【3】【4】【5】【6】

(责编:劉玉晶、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