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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의 연애, 눈물의 결혼식 그 사연은? (3)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38, April 08, 2016

7년간의 연애, 눈물의 결혼식 그 사연은?

[인민망 한국어판 4월 8일] 허난(河南) 덩펑(登封)에 사는 허진펑(賀金峰) 씨는 연애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여자친구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되는 아픔을 겪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조용히 그녀의 곁을 떠날 줄 알았지만, 주링허우(90後, 90년대생)인 이 젊은 남자는 그녀와 함께 하는 삶을 선택하고 장장 7년을 기다렸다.

 

2016년 3월 29일, 시골 농가의 작은 마당 안은 일찍부터 먼곳에서 온 마을사람들로 붐비는 가운데 "신랑이 되게 잘 생겼다"라는 찬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신부가 벌써 6~7 년째 하반신 마비인데, 신랑이 한결같이 돌봐주고 두 사람의 애정이 정말 돈독한가봐요”라며 나지막하게 말을 주고 받는 이도 있었다.

 

한 시간 동안 이어진 결혼식 동안, 허진펑은 여러 차례 흐느껴 울었다. 결혼 반지를 교환하고 입을 맞추는 순간, 신부 샤오거(曉格)도 마침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예전에 그녀는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일어설 거예요. 그리고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될 거예요”라며 진펑과 약속했었다.

 

몇 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재활훈련을 해온 샤오거는 보조기와 보행보조기의 도움으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희망을 갖게 되었다. “샤오거가 보행 보조기의 도움 없이 스스로 걸을 정도로 회복하려면 5년 아니 10년이 걸릴지도 몰라요. 하지만 얼마가 걸릴지라도 저는 항상 그녀 곁에서 그녀가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라고 허진펑이 말하며, “사실 두 사람의 마음이 함께 있고, 서로 그리워하고 좋아할 수만 있다면 이보다 좋은 게 어디 있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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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軒頌、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