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2천元짜리 최고급 우육면 출시, 예약은 필수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5일] 뉴러우몐(牛肉面, 우육면) 한 그릇을 얼마에 팔 수 있을까? 타이완(臺灣, 대만) 뉴바바(牛爸爸) 우육면 가게에서 한 그릇에 2,000위안짜리 우육면이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이 우육면을 먹으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될 정도라고 한다. 본지 기자는 타이베이(臺北市)시 민취안둥(民權東)로에 위치한 이 가게를 찾아 심층 분석을 해보았다.

가게는 넓지 않고 소박한 편이다. 출입문 쪽에는 가게 주인과 단골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 있다. 메뉴판도 따로 없고 메뉴가 가게 벽면에 적혀 있다. 총 7가지의 우육면이 있으며 가격은 100위안~2,000위안까지 다양하다. 가게의 영업 면적은 200㎡가 조금 넘는다.

‘뉴바바’ 창시자인 왕충위안(王聰源) 씨는 산시(山西)성 출신이다. 1990년 ‘뉴바바’ 우육면 가게를 처음 만들었고 5~6년 만에 그의 작은 가게는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왕충위안 씨는 어떻게 하면 진정한 최고급 우육면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소고기를 고르는 것부터 요리 방법, 식사 도구, 주방 요리 도구까지 세심히 생각했다. 최근에는 일본, 호주, 미국, 브라질 등 국가에서 최고급 소고기를 수입해 부위별로 일정한 모양으로 썰어 5~6가지의 특별한 국물을 만들었다. 면 종류도 20가지가 넘는다.

왕충위안 씨가 만든 우육면은 요식업계의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와 왕충위안의 우육면을 맛봤다. 심지어 전세기를 타고 와 우육면을 먹고 가는 손님도 있다고 한다. 최근 왕충위안 씨는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식품 전공을 한 아들 왕인치(王尹奇) 씨에게 가게를 물려주기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이곳에 분점을 냈다. 왕충위안 씨는 “40살부터 최고의 우육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최고의 맛과 마케팅 극대화만을 생각했고 나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우육면 가게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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