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하루] 양궁 세계 챔피언 팡위팅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5일] 팡위팅(方玉婷, 26세)은 산시성(山西省) 소속 양궁 선수이다. 청소년 시절부터 유명세를 탄 그녀는 줄곧 양호한 경기 컨디션을 유지하며 2009년 전국 실내 양궁 선수권대회에서 개인 및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2011년 세계 실내 양궁 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 순위와 토너먼트 라운드 1위를 차지했으며, 터키 양궁 월드컵 제2라운드 남녀 혼합 단체전 1위와 2014년 월드컵 1라운드와 2라운드 단체전 1위 등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매일 반복되는 무미건조하고 기계화된 양궁 훈련이지만 팡위팅에게는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훈련이었다.

양궁팀의 동계 및 하계 훈련 시간은 동일한데, 아침 6시 10분에 기상해 6시 30분에 아침체조를 한 뒤 7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한다. 조깅, 유연성 훈련 등 일련의 아침 체조가 끝나면 팀원들은 줄지어 식당으로 들어간다. 산시성(山西省) 양궁센터는 반(半) 군사화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3m 거리 과녁 연습을 가장 먼저 진행하고, 이어서 10m, 20m, 30m에서 70m 거리의 과녁 연습을 진행한다. 다년간 팀원들은 이런 순차적 훈련 과정을 거쳤다. 70m 라운드 타깃은 팀원들이 중점적으로 훈련하는 종목으로 훈련강도가 크기 때문에 새 것이었던 5가지 색깔의 표적지는 하루 훈련이 끝날 때가 되면 ‘만신창이’가 되어 사용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 간신히 사용할 수 있게 된 표적지들은 팀원들이 회수해 반복하여 사용한다.

젊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데 팡위팅도 예외는 아니다. 매일 실외에서 진행되는 고강도의 훈련과 강한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팡위팅도 바디케어 제품들을 선택해 사용한다. 쇼핑을 하러 외출할 때면 메이크업을 하며 단장한다.

앞으로의 선수생활 계획에 대해 팡위팅은 2017년 전국체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열심히 해서 본보기가 되고 다시금 좋은 성적을 거두어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번역: 김미연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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