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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의학도의 길을 걷는 예멘 자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40, May 04, 2016

중국서 의학도의 길을 걷는 예멘 자매

[인민망 한국어판 5월 4일] Wala(우측)와 Marwa(좌측)는 예멘에서 온 사촌자매이다. 현재 우한(武漢)대학 의과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으로 전공은 치의학이고 올해 모두 27세이다.

 

언니인 Wala는 듣기 좋은 중문 이름을 스스로에게 지어 주었다. ‘지메이(吉美)’라는 중문 이름은 상서롭고 아름다운 뜻을 지니고 있다. 지메이는 중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데, 1997년 그녀의 어머니가 바로 우한대학 의학부 본과를 졸업했고, 그 때 지메이는 8살이었다. 엄마의 졸업식에서 “나중에 엄마처럼 우한에 와서 대학교 다니고 싶지 않아?”라는 어떤 사람의 질문에 철이 없었던 지메이는 무턱대고 고개를 끄덕였었다. 현재 지메이의 어머니는 두바이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으며, 아버지는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다. 지메이는 중국어는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지만, 한자는 쓸 줄 모른다.

 

사촌동생 Marwa의 중문 이름은 ‘이메이(易美)’로 언니와는 대략 한 살 차이가 난다. 하지만 중국어 수준은 언니에 못 미친다. 그래서 그녀들은 우한대학에서 중국어 수업을 계속 듣고 있다. 배우기 어려운 중국어 때문에 지메이와 이메이 자매는 고생 아닌 고생을 하고 있다.

 

지메이는 이미 약혼했고, 약혼자 역시 예멘인으로 칭화(清華)대학을 졸업한 뒤 현재 베이징(北京)에서 창업해 중국 본토 영화업계에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메이는 대학원을 졸업한 뒤, 베이징에 있는 약혼자와 결혼하고 중국에서 정착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들 자매처럼 이렇게 중국 의학을 배우러 오는 제3세계 국가 유학생들이 많다. 중국은 이런 유학생들에게 간편한 비자발급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한대학에 제3세계 국가에서 온 많은 유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그들 가운데 일부는 중국에 남고, 일부는 배운 의학기술을 토대로 본인의 고국으로 돌아가 의료 사업을 펼치기도 한다.(번역: 김미연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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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责编:實習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