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6  中文·韓國

인민망 한국어판>>사회

하반신 불구 아내 위해 '사랑의 엘리베이터' 만든 농민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09:35, May 19, 2016

하반신 불구 아내 위해 '사랑의 엘리베이터' 만든 농민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9일] 올해 31세인 마샤오펑(馬小鵬) 씨는 허난(河南)성 뤄양(洛陽)시의 소박하고 정직한 시민이다. 그는 며칠 전 하반신 마비로 고생하고 있는 아내 장구이린(張桂林)에게 ‘사랑의 엘리베이터’를 만들어 주어 화제가 되었다.

 

2006년 장구이린 씨는 대학 입학허가서를 받기 전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환자가 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우연한 기회로 외지로 나가 일을 하던 뤄양시 청년인 마샤오펑을 알게 되었고 결혼까지 성공하게 되었다. 당시 마샤오펑의 가족과 친척들은 “착한 아이인데 왜 이런 여자와 결혼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바보 같은 놈!”이라고 말하며 결혼을 반대했다.

 

결혼 후 장구이린 씨는 병원에 찾아갔다. 의사는 장구이린에게 만약 아이를 갖게 된다면 요독증을 앓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그녀는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다. 행복도 잠시 의사의 경고가 현실로 돌아왔다. 하지만 마샤오펑은 그녀를 포기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아내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 투석 치료를 받게 했다.

 

마샤오펑 씨는 현재 뤄야시 라오청(老城)구 망산(邙山)진에 살고 있다. 마샤오펑 부부가 사는 집은 오래된 단층 집인데 동네 주민이 앞에 2층 집을 지으면서 햇볕을 가려 몸이 불편한 장구이린이 더 이상 햇빛을 볼 수 없게 되었다. 2015년 말 마샤오펑 씨는 10만 위안을 투자해 원래 살던 집에 2층을 올렸다. 아내를 2층에서 살게 했고 마침내 햇볕을 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휠체어를 타고 있는 아내가 계단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2016년 2월 마샤오펑 씨는 철근과 철판, 전동 호이스트를 구입해 엘리베이터를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1달이 지나고 6m 높이의 엘리베이터가 완성됐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서 1층까지 내려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이다. 마샤오펑 씨는 “아내가 몸이 불편해서 천천히 움직이는 엘리베이터를 고안했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엘리베이터’가 생기고 나서 장구이린 씨는 1층으로 내려가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그리고 마샤오펑 씨가 엘리베이터를 직접 만들면서 돈이 절약돼 남은 돈으로 차를 사기로 했다. 마샤오펑 부부는 이제 바람을 쐬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장구이린 씨는 화요일, 토요일 혈액 투석을 하러 갈 때 빼고는 인터넷 서비스 업무를 보고 있다. 마샤오펑 씨도 하던 일을 그만두고 아내에게 인터넷 서비스 업무를 배워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렸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사회 뉴스 더보기

http://kr.people.com.cn/208140/203281/index.html

 

인민망 한국어판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1】【2】【3】【4】【5】【6】【7】【8】

(责编:實習生、樊海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