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10:04, May 25, 2016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5일] 국내외로 명성이 자자한 국가급 풍경구인 자룽(札龍) 자연보호구는 치치하얼(齊齊哈爾)시 동남쪽으로 2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학의 고장’이라고도 불린다.
매년 봄과 여름이면 백 여 종의 야생 조류들이 이곳에 모여들어 먹이를 찾아 머물며 번식한다. 큰고니, 고니, 대백로, 붉은 왜가리, 원앙 등 150여 종의 진귀한 물새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학 종류가 가장 많다. 전세계 15종의 학 가운데 중국에 9종이 있는데, 바로 이곳 자룽에서 시베리아 흰 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등 6종을 볼 수 있다.
따뜻한 봄날 꽃 피는 계절인 3월이 되면, 각종 학들이 먼 남쪽에서 떼로 몰려와 둥지를 틀고 알을 낳는다. 그러고는 찬 기운이 몰려오는 11월 초가 되면 다시 무리를 지어 남쪽으로 이동한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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