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방 현존 유일 물고기 낚는 민족, 혁철족의 새 삶

[인민망 한국어판 5월 31일] 혁철족(赫哲族)은 중국 동북지역에 거주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소수민족이자 중국 북방에 현존하는 유일한 물고기를 낚아 살아가는 민족이기도 하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퉁장(同江)시는 혁철족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약 1,560여 명의 혁철족 주민이 있는데 혁철족 총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언어는 있으나 문자는 없는 혁철족은 민족 서사시와 비슷한 구전 설창(說唱)예술인 ‘이마칸(伊瑪堪)’으로 민족의 역사를 기록한다. 2011년 이마칸은 유네스코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들어, 퉁장시는 특색 경제 발전을 통해 혁철족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식농업, 양식업, 민족 특색을 살린 관광업 등 다민족 경제 구조를 형성시켰으며, 동시에 혁철족 문화 유산을 되살리고 보호하며 계승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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